8일 제주는 구름많겠고, 낮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내일은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늘과 내일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9도 등 27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3.0~6.0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는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과 내일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이동경로
한편 태풍 할롱은 경로를 크게 틀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은 오늘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00km로 강도는 강한 중형 태풍급이다.
내일은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10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11일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