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브, 클리블랜드 이적 ‘사실상 확정’…르브론 제임스·카일리 어빙과 빅3 구축

2014-08-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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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클리블랜드 이적 유력[사진=케빈 러브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더블-더블 머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러브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일제히 러브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미네소타에 2014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였던 앤드류 위긴스와 지난해 1순위 앤서니 베넷 그리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이적을 확정지으면 르브론 제임스, 카일리 어빙과 함께 새로운 빅3를 보유하게 된다. 제임스는 NBA MVP만 네 번 수상한 현역 최고의 선수이고, 어빙은 2012년 신인왕 출신이다. 이들을 보유한 클리블랜드는 단번에 동부지구 우승후보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미네소타에서 홀로 분전하며 우승에 목말라 있던 러브가 클리블랜드 이적으로 꿈에 그리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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