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사진=YTN 캡처]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광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A교사에게 적발됐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학생으로부터 주먹으로 배를 한두 차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 6개월이었던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자궁 수축, 배 땅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태아 손상.태동 변화 등도 야기할 수 있다. 만일 임신 기간이 5개월 미만일 때 외부 자극을 받아 조산의 위험이 있다면 아기를 살리기 힘들다.
한편 학교 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학교장 명의로 이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