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가 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배상이나 보상이 아닌 진상규명" 이라고 밝히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야간 수색에 나섰던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했으나 다행히 탑승 선원 모두 구조됐다.
7일 0시 3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남서쪽 7㎞ 지점에서 120t급 어선과 4000t급 유조선이 충돌했다.
사고 어선은 충돌 후 침몰했으며 탑승했던 선원 11명은 세월호 해상 수색을 위해 인근에 있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유조선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기름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