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 도입 결정 8일로 연기

2014-08-06 17: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결정을 오는 8일로 연기했다.

6일 방통위에 따르면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5명의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고시에 분리공시제를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은 휴대전화 제조사의 판매장려금과 이동통신사의 개별 지원금을 합해 구성되는데 분리공시는 이를 따로따로 소비자에게 공시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행법상 근거 규정이 명확하지 않고 실효성도 없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통사 보조금만큼 요금을 할인해주는 분리요금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방통위 내부적으로는 법조인 출신인 최 위원장이 다소 신중한 입장인데 반해 다른 상임위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