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변 덩굴제거에 총력

2014-08-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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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쾌적한 도로경관을 조성하고 산림생태계의 교란방지를 위해추석연휴 전까지 도내 고속도로 및 국도 등의 덩굴류 제거작업을 완료하여 숲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나무의 생장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도로경관을 해치는 칡, 환삼덩굴, 다래덩굴, 가시박 등의 모든 덩굴류가 주요 제거 대상이다.

특히 6월-8월 사이 칡 등 덩굴류는 번식력이 왕성하고 번식속도가 굉장히 빠른 게 특징으로 햇볕이 잘 드는 어느 곳 에서나 발생하여 주변 나무의 줄기를 감거나 뒤덮어 나무의 생육을 가로막아 산림을 훼손하고 주변경관을 해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을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설정하고 숲 가꾸기 및 공공 산림 가꾸기 인력 등을 집중 투입하여 덩굴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 경관을 저해하고 수목의 성장에도 피해를 입히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목의 안전한 생육환경 조성 및 도로경관을 개선하여 생태 ․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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