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경, 8월 12~13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2014-08-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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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부·경전선, 13일 호남·전라선 예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오는 12일부터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8월 12~13일, 2일간에 걸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에는 경부, 경전, 충북, 경북선, 13일에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의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트레인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에 30%의 승차권이 각각 배정된다.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8월 14일 10시부터 판매한다.

[그래픽=예매일시, 장소, 노선표]


승차권 불법유통·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자정(24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구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코레일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접속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주고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대용량 접속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산시스템 웹서버를 11대에서 29대로 증설하고 웹가속기와 대용량 접속제어를 확충,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더라도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또한 코레일은 평시 승차권 예약과 구분된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오는 8일 오전 10시 오픈하고 예매기간이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열차시각표, 결제기한, 이용제한 등 예매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는 사전 예매체험도 할 수 있다.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전한 철도운행으로 고객의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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