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2014년도 판 방위백서에서 중국군의 각종 동향을 위협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이는 군사안보정책 조정과 군비확충의 구실로 삼기 위한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신문사무국은 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일본은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군사력 발전, 동해(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 중일 전투기의 '이상접근', 동해문제, 남해(남중국해)문제 등에 대해 이유없이 중국을 비난하며 중국위협을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의 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 설정 등에 대해 "공해상에서 비행의 자유를 방해하는 활동을 포함해 예측하지 못한 사태를 부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빠르게 느는 중국의 국방예산 동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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