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초 옛 청주‧청원의 동일한 2개 이상 민간사회단체를 하나의 단체로 자율 통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아직 통합을 하지 못한 단체가 있어 8월 중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보조금 지원과 민간사회단체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유재산 등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의 기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에서 방향이 결정되면 이를 강도 높게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청주시는 통합한 단체에게는 올해 하반기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미통합 단체에는 단체통합 기본 방향이 설정되기 전인 이달까지 최소경비만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민간사회단체 자율통합 유도와 통합 청주시의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해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을 상반기분만 집행했다.
현재까지 45개 중복 민간 사회단체 중 34개 단체가 통합을 했고, 11개 단체는 기존대로 운영 중에 있다.
이들 단체 중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성농업인연합회, 여성단체 협의회는 통합 단체를 출범할 계획이며, 8개 단체는 아직까지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회단체는 자율 통합이 원칙이지만 주민들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민간사회단체 통합이 우선돼야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단체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