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모씨는 00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지난 2일, 복숭아 장사를 하는 큰 어머니의 일손을 돕고자 조치원 복숭아 축제장에서 판매일을 하던 중, 아기 유모차에 걸려 있던 지갑을 피해자 몰래 훔쳐 도망가는 소매치기범 B씨를 뒤쫓아 검거해 경찰에 넘겨줬다.
한편 B씨는 작년 3월에도 동종전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후 출소한지 채 1년이 안되었다. 경찰은 소매치기의 특성상 단독범행은 어렵다고 보고 공범자가 더 있는지 여죄수사를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축제장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고 혼란한 장소에는 소매치기범들이 반드시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유사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