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는 5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50년 가까이 연기 생활을 했다. 주로 과부나 할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 최불암의 상대역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했다.
나문희는 “어제 최불암이 내가 떨어뜨린 신발을 직접 찾아주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젊었을 때 참 연애를 잘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냈다.
나문희는 “노부부가 젊은 사람에게 폐를 안 끼치기 위해 분가해 능동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지난 방송분 내용을 설명하더니 “우리 드라마는 고부갈등을 반복적으로 그린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우리 사회문제를 그리고 있다. 우리 드라마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