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문화.탈북 이해교육 심화 연수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
다문화·탈북교육 내실화를 위한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인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서 60시간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 대상은 다문화·탈북 관련 기본연수 및 원격연수를 받은 교원 가운데 희망을 받아 40명을 선정, 실시하고 다문화·탈북 이해교육 관련 유관기관을 1박2일 직접 방문해 체험연수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초등 27명, 중등 14명의 교원이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현직 교장도 신청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심화연수에 걸맞은 관련기관 체험 연수를 제공하는 한편 연수의 내실화 효율성을 위해 가장 적합한 연수 기관을 선정했으며 다문화관련 전국 유명강사 초빙과 철저한 강의 평가를 통해 연수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 내용은 다문화교육 영역을 비롯해 ▲상호문화이해교육 ▲다문화교육과 학교문화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및 지원정책 ▲이주여성 인권 ▲경남교육청 다문화 특화사업 ▲한국어교육과정의 실제 ▲국제결혼가정 실태와 교육문제 ▲다문화교육현장 사례보고 ▲다문화 교수-학습 방법의 실제 ▲다문화 수업사례외 지도방안 ▲다문화 체험교육이다.
또 탈북교육 영역으로 ▲북한사회 변화와 탈북현상 특징 ▲북한 이탈주민 초지 정착지원 안내 ▲탈북학생 학부모 특성 ▲탈북학생 학습지도의 실제 ▲탈북청소년 교육의 이해 ▲탈북학생의 진로교육 등이다.
다문화관련기관 체험으로 ▲북한이탈주민지원정착사무소 하나원 ▲한겨레 중고등학교 ▲안산시 다문화홍보학습관 ▲안산시 다문화마을 특구(국경없는 마을) 등을 방문해 체험과 특강을 병행한다.
특히 안산시 국경없는 마을에서는 이민자와의 면담, 다양한 국가 음식을 직접 체험해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연수로 연수생들이 이론과 지식으로 배운 것들을 현장을 통해 느끼고 이해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탈북이해교육 연수를 이론위주에서 실제로 체험하고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해 보는 연수로 전환해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연수가 될 것이다”면서 “교원들이 다문화·탈북교육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