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작가는 누구일까?

2014-08-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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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일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 투표 실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해외 작가는 누구일까?.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가 오는 20일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를 뽑는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 행사’에서, 올해는 국내 독자가 사랑하는 해외 작가와 문학작품을 뽑는다.
 후보에 오른 작가와 작품은 지난 10년의 예스24 판매 데이터와 출판 편집자의 추천을 토대로 선별했으며 더글라스 케네디, 르 클레지오, 무라카미 하루키와 로맹 가리,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오늘을 사는 작가’와 ‘불멸의 고전 작가’ 부문별로 각각 54명씩 후보를 선정했다.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테마는 ‘17세의 여름방학’,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내 여행가방 속의 책 한 권’, ‘All You Need Is Love’,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등 5가지로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등 고전부터 <불륜>, <미 비포 유> 등 신작까지 각 테마에 맞춰 해외 작품 48권씩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의 신청 댓글을 받아 100명의 독자(50명 추첨, 동반 1인)를 무료로 초청, 세계 문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파주 가을 문학캠프’를 마련한다.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파주 출판단지에서 진행될 ‘파주 문학캠프’에는 세계 문학을 테마로 오르한 파묵의 책을 번역한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교수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번역한 양억관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를 비롯해 필명 로쟈로 유명한 인문학자이자 번역 전문가인 이현우 씨가 함께한다. 특히 세계 소설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책의 계절 가을에 세계 문학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10년간 진행해왔던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올해는 특별하게 세계의 대표작가와 문학을 뽑는 투표로 기획했다”며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하고,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파주 문학캠프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 추천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 투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http://bit.ly/1ql3Ij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예스24에서 2004년부터 실시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역대 한국의 대표작가는 박경리(2004), 조정래(2005), 박완서(2006), 황석영(2007), 조세희(2008), 공지영(2009), 이외수(2010), 신경숙(2011), 김훈(2012), 고은(2013) 작가이며, 한국의 젊은 작가로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김훈, 공지영, 신경숙, 은희경, 정이현, 박현욱, 김영하, 박민규, 김연수, 정유정 작가가 매년 차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예스24는 1위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매년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도서관에 기증해왔으며, 지금까지 해외 도서관에 소개한 작품은 2004년 첫 선정된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박완서의 ‘그 가을의 사흘’,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공’ 등 대표작가들의 영어본 8종을 250개 도서관에, 총 2000권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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