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박용학 전 대농그룹 명예회장이 2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용학 전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고 미도파백화점을 운영하는 등 '재계의 마당발'로 통했다. 강원 통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기계회사와 비료회사 등을 설립하며 모은 돈으로 1955년 대농그룹의 전신이자 곡물·비료 수출입 업체인 대한농산을 창업했다. 고인은 1980∼83년 한국섬유산업협회장을 지냈으며, 1991년부터 1994년까지는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관련기사<오늘의 부고><오늘의 부고> 유족으로는 아들 박영일 전 대농그룹 회장과 딸 선영·은희·경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은 4일 오전 7시30분이다. ☎ 02-3010-2295. #대농그룹 #무역협회 #박용학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