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일부 철수에도 가자지구 공습 지속, 팔레스타인 사망자 1737명

2014-08-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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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에도 가자지구 공습이 지속돼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737명으로 늘었다.

2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2일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일가족 10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 1737명이 사망했고 9100명이 부상당하는 등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에도 가자지구 유혈 사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군인 64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

하마스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남아 있든 철수하든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와 상관 없이 항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땅굴 파괴 작전을 거의 완료함에 따라 2일 전투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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