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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종덕 후보자는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제작했고 디지털 방송 솔루션 업체 '보라존'을 창업해 게임제작 등에 관여하는 등 영상·게임산업 분야의 경험을 쌓은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종덕 후보자는 KBS, SBS 방송그래픽 자문위원, 서울시 홍보전시기획 자문위원,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총선ㆍ대선 기간 동안 새누리당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이번 김 후보자의 지명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서 달라지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정치권 인사들에게 김종덕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하자, 정치권 인사들은 대부분 김 후보자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교에서 영상 부문을 전공한 뒤 현지에서 NBC 영상감독 등을 역임하는 등 영상관련 전문가라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어 지난 91년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광고 제작 프로덕션인 선우 감독을 맡아 금강제화 `랜드로버` 등 광고 제작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또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제작한 업체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