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부여 등 밤나무 재배지 항공방제

2014-08-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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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일 4개 시‧군 대상…벌통 막고 양어장 급수 금지해야 -

▲항공방제 장면[사진=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내 밤나무 집단 재배지에 대한 항공방제를 4∼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밤나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우화 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는 천안시 190ha와 공주시 2412㏊ , 부여군 3012㏊, 예산군 83㏊ 등 4개 시‧군 5697㏊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로부터 대형 헬기 2대와 중형 헬기 2대를 지원 받는다.

 시‧군별 방제 일정은 ▲천안시 4~5일 ▲공주시 4~10일 ▲부여군 4~9일 ▲예산군 6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는 환경오염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저독성 약제를 사용하고, 매일 새벽에 착수해 오전 중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방제 당일에는 벌이 나오지 못하도록 벌통을 막고 양어장 급수를 금지해야 하며, 우물‧장독‧음식물 덮기, 방제지역 입산금지 등으로 방제에 따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도 산림녹지과(041-635-4506)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천안시 041-521-5527, 공주시 041-840-8426, 부여군 041-830-2729, 예산군 041-339-7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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