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 대극장에서 여는 이번 공연에는 8098개 파이프들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무겁고 경건하기만 할 것 같은 파이프오르간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오르간 음악이 가진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오르간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브라스와 함께 팡파레와 같은 음악으로 신나는 막을 올리고, 모차르트 작품 K265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주제로 한 크리스찬 하인리히 링크의 곡에서부터 김연아 주제곡으로 유명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까지 풍성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한 대의 오르간에서 펼쳐지는 듀오 연주 뿐 아니라, 4인이 함께 하는 릴레이 연주 및 합동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대금과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연주로, 대금의 화려한 테크닉과 국악의 흥겨운 리듬이 오르간의 풍부한 화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014년 천원의 행복'은 관객들에게 알기 쉬운 공연을 제공하고자 매 공연마다 장르별 전문인의 해설을 곁들인다.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오르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박은혜가 연주를 하면서 해설을 곁들인다.
▶8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 5일(화)부터 7일(목)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8일(금)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8일(금)~12(화) 19시까지이며, 잔여석 구매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8월 26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객석의 일부분을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만 4천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천 원짜리 티켓 한 장이지만 추천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는 감동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를 방문해 ‘아름다운 사람들 신청하기’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happy1000@sejongpac.or.kr) 이나 팩스(02-399-1619)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