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반영키로

2014-08-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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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쌍방향 소통 강조

[사진=서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난달 14일부터 보름여 간 주민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며 본격 현장소통에 나섰다.

서구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만년동을 시작으로 31일까지 23개 동을 방문하며 ‘Yes! 행복플러스 광장’을 개최했다.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하고, 구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합창, 악기 연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선보여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을 유도했다.

특히, 평소 만날 수 없는 일반 구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기 위해 비치한 ‘희망편지 행복플러스 한마디! 소리함’은 진정한 주민 참여를 실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희망편지에는 구정 전 분야에 대한 의견과 문제점부터 사소한 불편사항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겼으며, 구민과의 대화시간에 소개됐다.

사연 중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한 행정으로 보듬어 달라는 당부를 시(詩)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는가 하면, 정곡을 찌르는 사연은 듣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

서구는 희망편지와 동별 ‘Yes! 행복플러스 광장’을 통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등 자치행정분야 60여 건 △장애인 직업훈련과 경로당 신축 등 사회복지 분야 30여 건 △도시재개발·재건축 조속 추진 등 도시환경분야 80여 건 △공영주차장 확충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안전건설분야 80여 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부정부패 근절 추진 등 일자리·감사분야 10여 건 등 총 260여 건의 지역 현안사업과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밖에도 장 청장은 주민과의 대화 시간 틈틈이 인근에 있는 주요 사업현장과 주민 숙원 사업지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현장 행정을 접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동별 방문을 계기로 민선 6기 중점 추진할 구정의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건의된 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해 해당 부서와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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