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원에 따르면 기존의 도어 운동에너지 측정장치는 닫힘 속도 측정 시 내부 이동판으로 인한 간섭 및 승강기문 작동 방향을 인식할 수 없어 운동에너지 측정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특허권을 취득한 측정장치는 속도 측정 시 이동판의 유동에 따른 측정 불량 문제를 해소했다. 승강기문이 닫힐 때의 속도만 측정하도록 설계해 특허를 인정받았다는게 기술원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검사장비로 측정이 어려운 △비상정지 장치 및 브레이크 작동 시 감속도 측정 △문 닫힘 운동에너지 측정 △ 에스컬레이터 속도 및 브레이크 동작 시 감속도 및 정지거리 측정을 할 수 있는 장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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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 기술원의 서상윤 연구개발팀 팀장은 “이번 특허권 취득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성능측정형 승강기 검사장비에 대한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간편하며 정확성을 높인 승강기 검사장비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