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7~14일 압구정본점, 21~24일 무역센터점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멀버리·에트로·파비아나필리피·겐조· 아르마니꼴레지오니등 총 90여개 수입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체 물량은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난 총 400억원으로 역대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과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50∼80%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측은 “겨울 기온이 매년 계속 내려가면서 겨울 상품을 미리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 아우터 등 F/W 상품비중을 전체 물량의 70%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특히 압구정본점은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행사장 뿐만 아니라 2·3층 해당 매장 및 행사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30·60·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000원·3만원·5만원·10만원·15만원·25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대전은 2월과 8월 일년에 두 번 열리는 행사로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행사”라며 “소비 심리를 살리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와 사전 협의를 통해 할인율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