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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3조37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4795억 원 대비 36.2%(8981억 원) 늘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익은 1조9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5749억 원) 대비 23.3%(3669억 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주식처분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7.2%(7290억 원) 증가했으며, 보험영업이익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35.5%(5조962억 원) 줄었다. 준비금 전입액 역시 4조8766억 원 줄었다.
일반손해보험 이익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이 36.6%(4134억 원) 증가했으며 운용자산 증가로 인해 투자영업손익도 12.9%(3109억 원) 늘었다.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생보사와 손보사 각각 0.64%, 1.6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 포인트, 0.46% 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생보사가 7.47%, 손보사가 12.16%로 각각 1.24% 포인트, 4.01% 포인트 늘었다.
이는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86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88조2000억 원) 대비 2.2%(1조9000억 원) 감소했다.
생보사의 경우 52조2000억 원으로 저축성보험료 감소로 전년 동기(55조8000억 원) 대비 6.4%(3조6000억 원) 줄었다. 저축성보험료 감소는 지난해 2월 즉시연금보험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데 기인한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4조 원으로 장기손해보험료 증가로 전년 동기(32조4000억 원) 대비 5.0%(1조6000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