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열여덟 번째 시립어린이집 개원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열여덟 번째 시립어린이집을 개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하나 더 놔 주목된다.

시는 “31일 당동2지구 보금자리주택단지 내 정원 49명의 시립 삼성마을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곳은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동2지구에 마련한 의무보육 시설이었으나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강화하려는 시가 협약을 통해 20년간 무상 임대한 후 개보수해 운영해왔다.

56.08㎡의 규모인 삼성마을 어린이집은 0세부터 5세까지 다닐 수 있으며, 장애 아동(입소 가능 인원 3명)을 위한 통합보육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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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부모가 신청할 경우 오후 9시 30분까지 2시간의 연장 돌봄 서비스도 시행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공동주택단지 등에 의무보육 시설이 설치되면, 시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가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따뜻한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보육시설 확장과 양육 서비스 강화를 지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