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참조기 치어 32만 7천미 방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 박균출)는 지난해(22만 8천미)에 이어 올해도 참조기 치어 32만 7천 마리를 7월 30일 덕적면 선미도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참조기는 지난 5월 제주시 해양수산자원연구원과 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하여 약 100일 동안 사육 했으며, 질병검사를 마친 6cm내외의 우량 치어이다.

또한, 영흥 화력발전소 내 어패류양식장에서 화력발전 후 터빈을 식히는데 사용되는 냉각수를 활용해 사육 수온을 17℃~23℃로 유지함으로써 종묘생산 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예산(연료비)을 절감했다.

향후 참조기 어미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및 분양, 우량 치어생산 등 참조기 종묘의 완전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안 해역에 지속적인 참조기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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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어구․어업의 발달과 선박의 현대화로 인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사라져가는 참조기의 자원이 회복되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참조기 치어 32만 7천미 방류[사진제공=인천시]

연구소 관계자는 “민어, 해삼, 주꾸미, 동죽 등을 종묘생산해 인천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가무락, 개조개, 백합, 민꽃게 등을 대량으로 종묘생산 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해 자원 회복 및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