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00억∽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약2000억원대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30일 “민선6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현재 만들고 있으며 감액 추경이 될것이며 예상보다는 규모가 크게 줄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복시장은 취임이래 줄곧 인천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꼭 필요한 사업을 제외 하고는 아예 없애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강구해 예산을 줄이라고 강조해 왔다.
인천시가 분석한 부서별 사업조정 규모는 약1027억원 규모이지만 유시장은 현재상황을 고려해 볼 때 상당규모의 구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그폭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규모 감액추경을 감행할 경우 현재 38.5%에 달하는 인천시의 채무규모가 재정위기단체 수준인 40%를 넘어 서게된다는 위기감과 일부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등이 감액추경규모를 줄이는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에 세외수입으로 잡았던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3100억원)과 DCRE세금소송(1689억원)등 4000억여원의 수입이 불가능할것으로 예상되는등 인천시의 재정은 상당히 열악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모든 정황을 고려해 볼 때 약200억원 정도의 감액추경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