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국제사회 비난 쏟아져
-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네타냐후 '우리가 한게 아니다"
-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하마스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
이 통신은 팔레스타인 의료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가자 서부 샤티 난민촌 내 공원 놀이터에 떨어져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부인하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로켓 포탄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 대변인은 “네타냐후의 위협에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주민도 겁먹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과 어린이 대학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 국민은 로켓과 땅굴의 위협 속에서 살 수가 없다”며 “우리를 죽이려고 건설된 땅굴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이번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공습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1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도 민간인 3명 등 5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