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삼천포항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사천에서 생산되는 전어의 참맛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어 온 축제로서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삼천포항 전어축제에서는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싱싱한 전어활어를 원가에 포장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인기 만점인 맨손전어잡기 체험과 건어.특산품 깜짝경매, 전어 맛있게먹기, 전어 1kg 무게맞추기, 전어 골든벨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유진박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무료시식회, 어류 사진.박제 전시, 박재삼 시인의 시.서 전시 등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여름과 가을 사천의 광포만과 강지바다 일원에서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 어종인 전어는 8월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9~10월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로 즐겨 먹는다.
사천시는 “바닷물의 흐름이 빠른 삼천포항 일대에 서식하는 전어는 전국적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올해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맛있는 사천 전어를 맛보고, 삼천포항 수산물의 홍보 및 소비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