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도 대비 35.5%, 39.4% 늘어난 4조7029억원, 2796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연결기준 수주규모는 총 10조8000억원이고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 공사 등을 포함하면 총 12조4000억원까지 늘어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를 전망"이라며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주잔고는 올 연말 6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기존 현장에서의 파이낸싱 작업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수주잔고 리스크는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