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포격, 미국이 증거제시 '위성사진 4장 공개'

2014-07-28 07:36
  • 글자크기 설정

[사진=미국 국무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국가정보장관실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영토 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에 대해 포격이 가해진 증거로 4장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 국가정보국(DNI)이 제공한 위성사진들을 제시하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 포격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에 대한 4페이지 분량의 설명 문서에는 러시아군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에 포격을 가했고, 한 사진에서는 폭탄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7마일(약 11㎞)이나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은 이달 21일에서 26일에 촬영된 것으로 일련의 사진은 우크라이나 영토 내 군부대 거점에 대해 가해진 러시아의 자주 박격포와 로켓포 발사 흔적 및 우크라이나 영토에 포탄이 떨어진 흔적이 포착됐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도 "미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국 영토 안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포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정부가 러시아의 관여를 둘러싼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는 이러한 미국의 증거를 부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