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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공원입구에서 열린 누드 바디페인팅축제[사진=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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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누드바디페인팅축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센트럴파크 입구는 미술가 누드 모델들 40여명이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몸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성 여성등 모델들은 중요 부위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난채 자유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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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파크 57번가에서 브로드웨이까지 도로를 활보하는 누드모델들. [사진=박현주기자]
이날 누드 모델들의 거침없는 도발 포즈는 주말 오후 관광객들과 뉴욕 시민들의 포토세례를 독차지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센트럴파크에서 온 몸에 그림을 그린 채 완전 누드로 브로드웨이까지 활보를 한 모델들은 타임스퀘어까지 행진을 벌이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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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바디페인팅모델들이 센트럴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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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앤디 골럽이 누드모델에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이날 행사는 2011년 앤디 골럽이라는 미술가의 작품인 '바디페인팅 데이'를 이유로 한 모델을 체포했던 뉴욕시가 소송에 져서 그녀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생긴 축제다. 체포됐던 모델 조 웨스트는 이에 대해 뉴욕시를 고소했고 재판 결과 뉴욕시는 1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그녀에게 지급해야 했다.
모델들의 몸에 그림을 그려준 미술가 앤디 골럽은 뉴욕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첫 작품인 '바디페인팅 데이'의 전시를 허용해준 도시라고 말하면서 그것도 힘든 법정 투쟁 끝에 쟁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서는 공개석상에서의 나체라도 공연, 전시, 쇼의 일부분일 경우엔 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