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여객기 추락 원인, 프랑스 내무장관 "기상악화"

2014-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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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리 여객기 추락 원인]


- 알제리 여객기 추락 원인, 프랑스 내무장관 "기상악화"
- 알제리 여객기 추락 원인, 알제리 항공 관계자 "시야 확보 어려운 상황에서 우회"
- 알제리 여객기 추락 원인, 사고직전 폭풍 때문에 항로 변경 요청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알제로 향하고 있던 알제리아 항공 소속 알제리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연락두절된데 대해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기상악화가 추락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라디오에 출연해 언급했다. 

또 알제리항공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알제∼바마코 구간을 다니는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종사가 우회로를 요청했을 때 여객기가 알제리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며 “항로를 바꾼 직후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알제리 여객기에 116명이 탑승했으며, 이 여객기는 말리 북부 사막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알제리 여객기는 와가두구를 24일 오전에 이륙했으며, 연락두절이 된 것은 이륙으로부터 50분 후 였다.

이 지점은 알제리 국경에서 약 500km 떨어진 곳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알제리 여객기는 폭풍으로 인해 우회를 지시 받아 항로를 변경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알제리 여객기 승무원은 모두 스페인 국적자이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탑승자 명부에는 50명의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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