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일부터 5월 18일까지의 도서관 대출기록을 분석해 연체기록이 없는 다독 가족을 선정한 것인데, 이 가운데 중앙도서관이 선정한 이영란 가족은 총 1천733권을 대출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4인 가족의 구성원 1인당 약 5개월간 433.25권의 책을 대출, 하루 평균 3.16권의 독서를 실천한 것이다.
이 외에도 중앙도서관이 선정한 현성은 가족과 김성규 가족은 각각 836권과 467권의 대출을 기록했고, 산본도서관이 선정한 송진영․김경희․김정선 가족은 각각 939권과 606권 그리고 597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이와 비교하면 시 도서관이 선정한 최다 다독자인 이영란 가족은 평균보다 63.2배나 많은 책을 하루에 보고, 최소 다독자인 김성규 가족도 17배 정도의 독서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국래 군포시중앙도서관장은 “민선 5기 때부터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시행해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고, 유․아동 전집 대출을 확대하는 등 독서를 장려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