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 25일 실무자급 회의...워크아웃 가결 전망

2014-07-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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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다음 주 중 팬택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25일 오후 채권단의 실무자급 회의가 소집된다. 이 자리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수정 제안을 검토해 각 채권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산은은 이통사들의 채무유예가 공식화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에 출자전환의 대안으로 제시된 채무유예를 조건으로 팬택의 워크아웃을 개시할지 논의할 계획이다.

팬택의 채권금융기관은 산은(의결권 기준 40%), 우리은행(30%), 농협은행(15%) 등이다. 일부 채권금융기관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채권단에서 빠진 상태다.

워크아웃은 채권액 기준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된다. 현재로서는 산은, 우리은행, 농협은행이 워크아웃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팬택의 워크아웃이 곧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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