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때 '북핵 맞춤형 억제전략' 첫 공식 적용

2014-07-24 18: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처음으로 공식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올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된 한미 키 리졸브(KR) 연습 때 북핵 맞춤형 억제전략은 개념이 소개되는데 그쳤지만 다음 달 중순부터 2주간 열리는 UFG 연습 때는 공식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성우회 고문 초청 정책설명회에서도 '북한 핵·WMD 대비태세'와 관련, 올해 UFG 연습 때 고위급 토의식 연습(TTX:Top Table Exercise)을 진행해 맞춤형 억제전략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TTX는 북한의 핵·WMD 위협 상황을 가정해 장성급 지휘관들이 모여 대응태세를 토의하는 연습을 말한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군이 하계훈련 초기부터 공세적 전술훈련을 통한 전면전 준비태세 강화에 주력하고 있고, 비무장지대(DMZ) 근접 지역에서 미사일과 방사포를 연속 발사하는 등 한반도 전역에 대한 기습도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