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가 2분기에 분기 최대 기록인 145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4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한 LG전자에 따르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145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14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5월 출시된 고급형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와 보급형 L시리즈III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결과다.
그 중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515만대가 팔렸다.
이는 500만대 판매된 전분기 대비 4%, 230만대 팔린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결과다.
LG전자의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900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MC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 3조 6203억원, 영업이익 85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G시리즈 및 L시리즈III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 트랙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