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크레파스'로 제3세계 아동과 '함께 멀리'

2014-07-24 15: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제3세계 아동에게 다 쓴 크레파스를 새것처럼 만들어 선물했다.

24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라이프포트폴리오(라폴)를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했다"며 "이 결과로 나온 크레파스를 제3세계 아동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라폴 프로그램은 고객 재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듯 삶도 다양하게 구성해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자율형 봉사활동이다. 최소 5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팀이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누구나 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골라 함께 참여하면 된다.

라폴이 처음 보여준 활동은 '크레파스 옮김'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몽당 크레파스를 수거했다. 이렇게 모은 크레파스는 다시 쓸 수 있도록 재가공돼 미술교육이 취약한 국내외 어린이에게 보낸다.

실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몽당 크레파스를 모아 색깔별로 부쉈다. 다음에는 크레파스를 가열해 녹이고, 실리콘 틀에 맞게 굳힌다. 표면도 매끄럽게 다듬고, 이면지와 스티커를 활용해 예쁘게 포장한다. 이렇게 완성한 크레파스는 청년 비정부단체(NGO)를 통해 제3세계 아동에게 전달된다.

황성철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팀 상무는 "라폴은 한화그룹 기업이념인 '함께 멀리'를 임직원이 스스로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봉사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