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영진전문대학 교정이 한여름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4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70여 일 앞두고 대회에 참가할 전국 시도 대표와 차기 주자인 특성화고 학생 142명이 맹훈련 중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 참가할 48명은 캐릭터와 주제를 가지고 콘티, 드로잉, 3D모델링 등의 훈련을 통해 3D영상을 제작하고 웹디자인&개발 직종 67명은 디자인과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등의 훈련을, 그래픽디자인 27명은 그래픽편집, 캐릭터창작에 대한 훈련을 갖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훈련 기간에 닦은 실력을 마무리하는 작품 발표와 함께 상호 토론회도 연다.
양주영 기능경기 디자인분야 지도교사협의회장(동일전자정보고 교사)은 "참가 학생들 열의가 높고 실력도 상당하다"며 "짧은 기간의 훈련이지만 전문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10월에 열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기능경기 디자인분야 지도교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이 최신 교육시설 제공과 함께 교육프로그램 편성 지원 및 산업체 전문가를 강사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