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 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15일)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매년 휴가철 한 달 동안 교통사고 923건, 사망자 40.3명이 발생해 4.4%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교통사고 5만5780건, 사망자 1318명)인 2.4%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광주·전남 지역의 여름 휴가철 한 달 동안 교통사고는 다른 기간보다 2.6%포인트, 사망자는 2.9%포인트 높게 발생했다.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경우 광주에서는 224건이 발생, 전남은 299건,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교통공단은 특히 전남 지역에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건수는 5.1%, 사망자수는 41.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