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우리 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K-Fashion & Beauty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무역협회가 대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패션·미용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엄선, 중국의 유력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전문 상담회다.
이지함화장품, 가인화장품, 엔젤메디칼, 하나코스 등 우리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바이어들과 120여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날 상담회에는 까다로운 위생행정절차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자 중국검험인증그룹(CCIC Korea)의 전문가를 초빙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제도 설명회’를 동시 개최했다.
권도하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최근 중국에는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배우나 가수가 사용하는 화장품과 패션소품 등 국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제품 수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상담회는 국산 화장품·의류·미용용품의 품질과 기술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상담회에 이어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8월 28~30일) △중국 의료·유아용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9월 18일) △중국 농식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9월 30일)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