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 골프단체전인 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에 용기를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에 한국선수는 최나연을 비롯해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김인경(이상 하나금융그룹)이 나선다.
유소연도 “우리는 이 대회에서 꼭 이겨 슬픔에 빠진 한국인과 당사자들에게 에너지를 전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유소연은 “도하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울 뻔했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들을 때의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GC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