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재난수준 태풍 ‘마트모’ 상륙한 대만 날씨영상, 한국도 주말 간접영향…재난수준 태풍 ‘마트모’ 상륙한 대만 날씨영상, 한국도 주말 간접영향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22일 대만날씨에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마트모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현재 대만 남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400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시속 23km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5일부터 27일 오전까지 태풍 ‘마트모’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마트모는 내일 새벽 중국 해안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에는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장마전선이 더욱 발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는 총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한편 태풍 마트모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우를 의미한다.
한편 27일 수도권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늦게 찾아온 장맛비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길게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은 7시 20분 기상속보를 통해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비가 오고 있고, 경기남부에서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지방에 머무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 늦게 부터 소강상태에 들다가 밤늦게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