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국세 관련법인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이 일부 개정․시행됨에 따라 8년 이상 자경농지 양도 시 양도소득세 감면요건 제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8년 이상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은 상시 종사하는 전업농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나 겸업농민이 감면을 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 본래 취지를 살려 비전업농민에 대한 감면배제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에 개정ㆍ시행됐다.
예를 들어 현재까지 10년 간 자경하고 있던 사람이 최근 3년 간 직장을 다니면서 총급여가 3700만원이 넘으면 자경인정기간은 총 경작기간 10년 중 3년을 차감한 7년이 되므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법 개정 시 개정 사실을 몰라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납세자 편의 위주의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