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내향성 발톱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내향성 발톱이란 손톱이나 발톱이 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또한 가족 중에 내향성 발톱이 있는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보여진다.
5개 발가락 중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심한 엄지발가락에 잘 생긴다. 처음에는 약간 빨개지고 붓고 가벼운 통증이 있다가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발톱 주변이 곪기 시작한다.
일단 증가하는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로 노출되어야 하고, 발톱이 발 1mm는 덮을 수 있도록 자르는 것이 좋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발톱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19만 500명에서 2013년 23만 5000명으로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