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상어 퇴치기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20m 길이의 전극에 미세한 전류가 흘러 상어를 퇴치하게 된다.
사람은 느낄 수 없는 0.1mA(밀리 암페어)의 전류를 흘리면 상어 머리에 있는, 1억분의1볼트까지 감지하는 로렌치니 기관을 자극해 상어가 도망가도록 하는 원리다.
상어 퇴치기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구간별로 모두 3대가 설치됐다.
상어 퇴치기는 올해부터 차례로 전국 380개 모든 해수욕장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