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 농가 피해 우려

2014-07-23 09:41
  • 글자크기 설정

- 도 농업기술원, 균상 과습방지·매개충 방제 철저 당부 -

▲수확후 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 증상[사진=충남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여름 장마철 고온․과습으로 인해 양송이 ‘대속괴사병’이 증가하고 있어 수확시기를 앞둔 양송이 재배농가에 세심한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양송이 대속괴사병은 주로 수확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대의 기부 중앙조직에서 조그만 구멍의 갈변으로 시작해 심한 경우 갓의 바로 밑 부분까지 흑변 및 괴사가 나타나는 병해이다.
 특히 이 병은 지금까지 피해가 지속되면서도 버섯파리 유충에 의한 피해로 잘못 인식되어 오다가 농업기술원의 현장컨설팅 과정에서 이 병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됐다.

 또 관수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약 150ppm(유효성분 4%, 약300배)으로 관리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대속괴사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균의 매개충인 버섯파리와 응애를 방제하고 재배사내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송이는 전국적으로 1만 996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충남은 부여,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80%인 8641톤이 생산되는 양송이 생산의 중심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