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앞에서 퍼레이드한다

2014-07-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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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팀”…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 들고 나갈 듯

로리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를 든채 로열 리버풀GC의 한 벙커에 걸터앉았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2014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팬들앞에 우승 트로피(클라레 저그)를 들고 퍼레이드할 계획이다.

미국 골프닷컴이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한데 따르면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 우승 직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한 후 “맨유 팬으로서 이번주 큰 성원을 받았으므로 그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매킬로이의 말에 호응하듯 매킬로이를 기꺼이 초청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평생 팬이며, 2013년에는 맨유의 대표선수인 웨인 루니와 나이키 광고를 찍기도 했다.

매킬로이가 시상식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론하자 대회 코스(로열 리버풀GC) 인근의 축구팀 리버풀의 팬들이 야유를 해 분위기가 머쓱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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