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23일은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다. 무더위의 절정 대서에 먹는 음식은 뭐가 좋을까?
예로부터 대서에 먹는 음식으로 한국세시풍속사전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가 물맞이를 하거나 개장국, 삼계탕으로 보양하며 지냈다"고 적고 있다.
과일이 가장 풍성하고 맛이 있는 시기인 만큼 예로부터 대서에는 수박이나 참외, 매실같은 여름 과일을 먹어 수분을 보충하고, 더위를 이겼다고 한다.
옛 중국에서는 대서 기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하였는데, 제1후에는 썩은 풀이 화하여 반딧불이 되고, 제2후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제3후에는 때때로 큰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중복 으로, 대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때이다. 그러나 때때로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한다.<출처=두산백과>
공교롭게도 오늘 날씨는 서울,경기도와 충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