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을 찾는 관광객이 그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시군 관광부서에 전화하거나 시군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10명을 시작으로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7월 현재 18개 시군 175명의 해설사가 있다.
이날 교육에는 관광객 해설서비스 수요, 관광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7개 시군(창원, 통영, 김해, 거제, 양산, 함양, 합천)에서 선발된 21명이 참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소양, 경남지역의 역사·문화·관광·산업,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해설 기법, 외국인 수용태세를 높이기 위한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교육, 관광지 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안전관리와 응급처치과정 등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위주로 편성·운영된다.
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기반시설 인프라 못지않게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자세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한다”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관광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얻는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 전국에 3,000여 명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