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PiFan, 11일간의 즐거운 장르 영화 축제 현장

2014-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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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17일, 성대한 막을 올리고 11일간의 즐거운 장르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개막식은 배우 신현준과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6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어워드 수상자 현빈, 손예진, 김우빈, 심은경, 조진웅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정지영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배우 안성기, 문성근, 채민서, 박규택 감독,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도희, 오인천 감독, 강하늘, 김소은, 이동삼 감독, 심혜진, 전노민, 오광록, 오타니 료헤이, 시라이시 코지 감독, 아오이 츠카사, 김꽃비, 권소현(포미닛), 오인혜 등과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감독 허진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고석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혜경 등 국내외 톱스타 및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레드카펫 종료 후, 드디어 시작된 개막식 무대에 오른 김만수 PiFan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PiFan은 좋아하는 영화를 즐기는 것과 더불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18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더욱 강력하고 환상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랑, 환상, 모험의 영화세상을 즐겨주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또한 김영빈 PiFan집행위원장은 “18회를 맞은 PiFan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영화인들과 세계 각지에서 달려와 주신 게스트들, 그리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영화와 함께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PiFan 레이디(홍보대사) 심은경도 “올해의 PiFan 레이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 다양한 장르영화와 PiFan만의 특별한 이벤트들을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남겨,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PiFan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부문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PiFan 개막식에서 가장 보고 싶은 배우로 부천시민이 직접 뽑은 ‘판타지아 어워드’에는 김우빈과 심은경이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은 조진웅에게 돌아갔다. 인기 절정, 다섯 배우의 무대인사와 수상소감에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후 개막작 ‘스테레오’(감독 막시밀리언 엘렌바인)가 상영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즐거운 한여름의 영화 축제, PiFan은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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