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익 28.3%↓…"3분기 업황 회복 기대"(종합)

2014-07-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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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업황 회복 지연 및 원화 강세 영향

[자료=LG화학]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687억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4% 감소한 2267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의 업황 회복 지연 및 원화 강세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및 3D 일체형 편광판, 아크릴 편광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부문은 파워 뱅크(보조 전원 공급장치)용 원형 배터리, 슬림 PC용 광폭 각형 배터리, 스마트폰용 폴리머 배터리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수급 안정화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완만한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 및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경쟁 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중국 남경 편광판 신규생산라인 가동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전지부문은 스텝트 배터리(계단형 배터리) 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및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 전지는 신규 고객 확대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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